같이 살지도 않는데 서류상 부부로 되어 있어서 불이익이 있다면 정말 삶이 힘들어질수 있습니다. 새삶을 시작하지도 못하고요. 오랜 유교적 이념 때문인지 우리나라의 법은 아쉽게도 자동이혼이라는 것을 허용하지는 않습니다.

별거가 오래되면 자동이혼을 시켜달라는 주장 전문입니다.

 

저는 남편의 무능함으로 6년전 별거를 결심하고 아이둘(당시 초4.초2)을 데리고 제주도로 입도했습니다.
입도당시 전재산500만원 가지고 와서 자리잡는데 너무 힘들었으며 울 아이들한테 미안했습니다.
아이가 어려서 먹고살기힘들어서 이혼 생각을 잠시 접었습니다.
그러다가 큰아이가 고1이 되는시점에 아이들과 상의후 이혼을 결심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자동이혼이 안되어 협의 또는 소송을 해야했고 별거6년인데도 이혼을 안해준다해서 소송중입니다.
결혼후 생활비는 물론 양육비도 받지못한 상태입니다.
서류뿐인 결혼생활이 너무싫고, 나중에 늙어 책임져라라는 부담도 싫었습니다.
그러는 와중 코로나가 터졌고 내지역의료보험으로 있던 아이들이 그사람앞으로 건보료가 지난3월 옮겨졌으며 국가에서주는 긴급재난금액이 그사람이 수령하게 되었습니다.
건강보험공단에 상담하러갔다가 그사람한테 취소할꺼냐고 의사타진을 했고 그사람이 거절했습니다.
이건 아주 단편적인 예입니다
한부모가정으로 받을수 있는 모든 혜택을 못받고 힘들게 워킹맘으로 견뎌내고 있습니다.
별거 후3년이면 자동이혼을 외국처럼 해주셨으면 합니다
저말고도 이런아픔을 온몸으로 견디시는 워킹맘.싱글맘들과 함께 하고 싶습니다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588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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