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05월 04일 -- 출퇴근길 직장인들이 받는 스트레스가 상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가장 스트레스 받는 지하철역으로 ‘신도림’이 꼽혔다.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지하철을 이용해 출퇴근하는 전국의 직장인 967명을 대상으로 ‘출퇴근 지하철 스트레스’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직장인들의 출퇴근 길 지하철 스트레스는 심각한 수준이었다. 스트레스 정도를 묻는 질문에 ‘심각하다(4점)’라고 답한 직장인이 전체 47.7% 비율로 가장 많았다. ‘매우 심각하다’라고 답한 응답자도 32.7%로 ‘심각’수준이상의 응답자가 전체 80.4%비율로 상당히 높았다. 이어 ‘보통이다(3점)’15.1%, ‘약하다(2점)’2.9%, ‘매우 약하다(1점)’1.3%, ‘전혀 없다(0점)’ 0.3% 순이었다.

특히 스트레스 지수는 출근시간이 늦을 수 록 낮게 나타났다.(*교차분석) ‘10시 출근’ 직장인의 경우 스트레스 지수가 평균 3.0점으로 가장 낮았다. 이어 ‘9시와 9시30분 출근’ 직장인이 평균 4.0점이었으며, ‘8시와 8시30분‘ 직장인이 평균 4.1점으로 집계됐다. ’8시 이전 출근‘직장인이 평균 4.2점으로 스트레스 지수가 가장 높았다.

한편 수도권 지하철을 이용하는 직장인 792명은 ‘2호선(48.0%)’을 가장 많이 이용했다. 이어 △1호선(31.1%) △4호선(17.4%) △7호선(14.1%) △5호선(11.9%) △3호선(11.4%) △9호선(5.3%) △6호선(5.1%) 등의 순이었다.

출퇴근길 가장 스트레스 받는 역은 2호선 ‘신도림역’이 차지했다.(*개방형 질문) 신도림역은 18.1%비율로 1위에 꼽혔다. 이어 △사당(9.6%) △부산지하철 서면역(7.7%) △잠실역(5.6%)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5.3%) △강남역(4.9%) △교대역(3.9%) △시청역(3.4%) △구로역(2.9%) △건대입구역(2.8%) △서울역(2.4%) △종로3가역(2.1%)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또한 가장 스트레스 받는 상황은 ‘밀치기’가 응답률 70.0%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신체접촉(46.4%) △냄새(26.9%) △안 비켜 줄 때(19.8%) △지하철 연착(18.4%) △새치기(14.5%) △고성(9.0%) △음악,DMB소리(6.3%) 순이었다.

 

 

인천시는 우호도시 대만 타오위엔현과 자매도시 일본 키타큐슈, 일본 고베시 3개의 청소년 홈 스테이 교류 참가자를 모집한다.

시는 미래의 주인공이 될 청소년들이 자매우호 도시의 사회, 문화 등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타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민간 외교관 역할을 통해 자긍심을 고취시키고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홈스테이는 상호 교류로 한해는 초청하고 한해는 방문하는 격년제 형태로 진행된다.

대만 타오위엔현 청소년 홈스테이 교류는 6월 3일부터 6월 7일까지 4박 5일간 인천에서 진행한다. 전통문화체험(택견, 한복 입기 등), 차이나타운· 월미도 견학, K-POP 댄스 배우기, 컴팩스마트시티 방문 등의 활동을 벌인다.

이 교류에 참가할 청소년을 4월 20일부터 5월 6일까지 14명을 모집하며 참가자격은 인천광역시에 거주하는 16세 ~ 17세(중 3 ~ 고1) 청소년으로 기본적인 의사소통 및 홈스테이 제공이 가능한 자여야 한다.

일본 고베 청소년 홈스테이 교류는 7월 24일부터 7월 27일까지 3박 4일간 고베에서 진행한다. 홈스테이(3박), 일본문화체험, 한일문화공연, 고베역사 문화탐방 등의 활동을 벌인다.

일본 키타큐슈 청소년 홈스테이 교류는 8월 2일부터 8월 5일까지 3박 4일간 인천에서 진행한다. 홈스테이(2박), 한일 교류캠프, 한국전통문화체험, 인천탐방 등의 활동을 벌인다.

키타큐슈, 고베 교류에 참가할 청소년을 5월 7일부터 5월 13일까지 총 22명을 모집할 예정이며 참가자격은 인천광역시에 거주하는 청소년(중·고등학생) 으로 기본적인 의사소통 및 홈스테이 제공이 가능한 자여야 한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한 이들은 외국 청소년과 ‘1:1 짝’을 맺고 항공료를 제외한 전체 일정에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내년에 열리는 ‘청소년 홈스테이 교류’ 참가 우선권도 얻게 된다.

참가신청은 인천국제교류센터(http://www.icice.or.kr), 청소년 웹진 MOO(http://moo.incheo.go.kr)의 공지사항에서 지원서를 다운받아 작성 후 이메일(youth@icice.or.kr)로 발송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국제교류 센터(032-451-1751)나 인천광역시 아동청소년과(032-440-2844)로 문의 하면 된다.

시는 청소년 홈스테이 교류를 통해 해외 실생활을 체험하는 등 세계 문화에 대한 올바른 이해 및 가치관 형성과 미래지향적 사고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서울 중구 오장동 90-24번지에 코리아신탁(주)은 지하 4층~지상 14층 규모로 도시형 생활주택 88세대, 오피스텔 56실로 구성된 복합건물 ‘코발트팰리스’를 분양하고있다.

총 지하 4층~지상 14층 규모로 지상 2층~지상 9층은 공급면적 기준 22.6㎡~22.9㎡의 도시형 생활주택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지상 10층~지상 14층에는 공급면적 기준 36.6㎡~60.2㎡의 오피스텔로 구성된다.

교통으로는 지하철 충무로역, 을지로4가역, 동대문 문화역사역 (2, 3, 4, 5호선)의 환승역으로써 도보 5분여 거리에 있으며, 편의·문화시설로는 롯데·신세계 백화점 등이 있으며, 청계천 수변 공원, 남산, 명동, 동국대학교가 근접하고 있다.

분양 관계자에 따르면 “분양가는 같은 도심 경쟁(강남)지역의 절반 가격으로 분양가 경쟁력이 뛰어나며, 동국대학교와 대형빌딩 등이 밀집해 있어 배후 수요가 탄탄하며, 향후 임대 수익률 상승은 물론 시세차익의 가능성도 충분하다”라고 말하였다. 준공은 2012년 9월 예정이며, 견본 주택은 충무로역 8번 출구 인근에 있다. 분양문의 : 1899-3332

 

서울시는 2012. 4. 17. 제8차 건축위원회를 개최하여 위례지구 A1-7블럭 공동주택 신축사업 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금회 심의를 통과한 계획안은 7개동 549세대로 서울시 공동주택 심의기준에 의한 ‘우수디자인 공동주택’으로 인정받았다.

이로써 전세대가 발코니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특히 주동형식의 다양화로 새로운 공동주택 입면디자인을 시도한 사례로 평가된다.

위례지구 A1-7블럭 공동주택 신축사업 대상지는 송파구 위례택지개발지구내에 있으며, 북측으로는 장지천 및 주제공원이 있고, 남측으로는 초등학교, 중학교, 근린공원 등이 위치하고 있다.

사업시행자는 (주)대우건설이며, 2012년 9월경에 착공하여 2015년 8월경 완공할 예정이다.

 

LH 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이지송 http://www.lh.or.kr)는 ‘12년말까지 LH 임대주택 보유 및 운영물량이 총 71만5천호로 확대된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도 총 66만호 대비 약 5만5천호가 증가된 물량으로 LH 임대주택 71만5천호는 우리나라 전체 임대주택 146만호의 50%, 10년이상 장기임대 89만호의 80%에 달한다.

특히 기초생활수급자 등 사회취약계층이 입주하는 영구임대주택 14만호 및 다가구매입·전세임대 15만5천호, 도시근로자가구 월평균소득의 70%이하인 저소득서민에게 30년간 임대하는 국민임대주택 36만8천호 등 소득수준에 맞는 다양한 임대주택을 운영하여 주택시장 안정 및 국민 주거복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임대주택단지에 일자리-교육-복지 삼박자 갖춘다

LH는 지금까지 서민들의 거주공간으로 인식되어온 임대주택단지를 금년부터 일자리와 교육, 복지서비스가 결합된 삶의 터전으로 탈바꿈시켜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입주민의 자발적 참여를 통한 아파트 공동체 문화를 활성화하고 삶의 질 향상을 지원하는 “주거복지 거버넌스 제도”를 2012년도부터 전격 시행한다.

‘주거복지 거버넌스’는 임대주택 내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 해결 및 입주자 복지 증진을 위해 LH, 지자체, 관리사무소, 임차인, 지역사회복지관, 시민단체 등 다양한 기관이 상호 협력·지원하는 협의체로서 LH는 금년부터 서울중계3 영구임대단지 등 49개 임대주택단지를 시범단지로 선정하여 시행하기로 하였다

이번에 선정된 49개 시범 임대주택단지는 단지별로 주민-LH-지자체-시민단체가 참여하는 협의체가 구성되며, 앞으로 지방자치단체나 지역복지단체의 사회복지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공공근로 알선, 직업교육, 공부방운영 등 주민복지 지원을 극대화 할 예정이다.

아울러 LH는 임대주택단지별로 신청접수를 받아 5개 단지에 마을형 사회적기업을 설립하고, 80개 단지에 대해서는 어린이 급식지원, 12개 임대단지에 공부방 설치, 약 200명의 임대주택 아동을 선발하여 가정방문학습( 아동 멘토링 사업), 120명의 임대주택 저소득 입주민의 대학생 자녀에 대한 장학금 지급(년간 150만원)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LH 이지송사장은 “ 우리나라 임대주택 건설을 주도하는 LH의 금번 개편은 지자체와 민간에도 큰 파급효과를 줄 것으로 예상되며, 임대주택 단지에 대한 인식전환과 패러다임 전환의 계기가 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민 밀착형 One-stop 주거지원 제도 실시

LH는 2017년 임대주택 100만호 시대를 대비하여 ‘06년부터 시범운영한 10개의 광역관리센터를 2011년부터 20개의 주거복지사업단으로 확대하여 주민 밀착형 One-stop 주거지원 제도를 시행중이다.

주거복지사업단의 확대로 주민 밀착형 주거지원 서비스를 제공함과 아울러 임대운영, 입주민 주거복지 지원, 시설관리업무 등을 1~3만호 단위로 One-stop 으로 처리하여 입주민의 고객만족도를 제고하고 있다.

이외에도 영구임대단지 장기 미임대 상가에 65개의 사회적기업과 자활센터를 유치하여 입주민 등 470여명의 일자리 창출과 함께 관리비 보전, 생필품 지원 등의 입주민 복지증진에 활용하고 있으며

대표적인 고령자 일자리 나눔 사업인 실버사원제도를 통해 2,000명의 실버사원을 채용하여 657개 임대아파트 관리소에서 시설물 안전점검, 독거노인 돌봄서비스 등을 제공하여 입주자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LH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임대주택 공급과 더불어 다양한 복지프로그램을 발굴하여 임대주택 입주민들이 보다 행복한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화그룹(회장 金升淵)은 14일(현지시간) 美 메이저리그(MLB) 소속 샌프란시스코(이하 SF) 자이언츠 구단과 AT&T 파크 SF 자이언츠 홈경기장에서 5년간 (2012년~2016년)공식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

美 메이저리그(이하 MLB)는 미국의 4대 스포츠(미식축구, 야구, 농구, 아이스하키) 중 하나로 연간 7000만명 이상이 직접 관람하는 인기 스포츠이다. 특히 SF 자이언츠는 MLB 서부지구 소속의 130년 전통과 월드시리즈 통산 6회 우승을 차지한 전통의 명문 야구단이다.

한화그룹은 지난 2011년 유럽의 3대 축구리그 소속팀인 볼턴(프리미엄리그-영국), 유벤투스(세리에A-이탈리아), 함부르크SV(분데스리가-독일)와의 공식 스폰서십 체결을 통해 유럽시장에서 ‘한화 솔라(Hanwha Solar)’의 브랜드 인지도를 향상시키고 유럽시장 내 태양광 사업의 성장 기반을 구축했다.

여기에 이번 미국 MLB 소속의 SF 자이언츠 야구단과 공식 스폰서십을 체결함으로써 북미시장에 본격적인 태양광 사업 활성화의 교두보를 마련하고 향후 태양광 산업의 선두 주자로써의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 향상도 전망된다. 또한 자이언츠 홈구장 내 태양광 관련 설비 등을 지원함으로써 친환경 에너지 기업으로써의 이미지도 기대된다.

SF 자이언츠와의 스폰서십 계약에 따라 한화는 LED보드, 벽면광고 및 온라인 배너, 각종 홍보물 등에 ‘한화 솔라(Hanwha Solar)’ 로고가 노출 되며 포토존 운영, 불꽃 축제 및 스폰서데이 등의 각종 특화된 프로모션 활동의 권리를 갖게 된다.

또한 한화그룹과 SF 자이언츠는 스폰서십 계약 체결을 기념하여 샌프란 시스코 지역 사회공헌 단체인 Boy&Girl Club에 자이언츠 선수들의 홈런 누적거리에 따라 후원하는 이벤트와 경기장 내 재활용 사용 비율을 높여 지역사회의 환경 보존을 위한 ‘한화 그린팀’도 운영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화솔라원 경영총괄 김희철대표는 “미국의 인기 스포츠 중 하나인 야구를 통해 ‘한화솔라(Hanwha Solar)’의 북미시장 브랜드 인지도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향후 기존 유럽 명문축구단의 스폰서십과 연계한 스포츠 마케팅 시너지 창출 및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위상 강화에 주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그룹은 지난 3월 26일부터 美 주요공항에 설치된 CNN TV를 통해 ‘한화솔라’브랜드 영상을 방영하고 있다. 환경 위협에 대처하는 기업 및 다양한 개인들을 집중 조명하는 CNN의 ‘Going Green’ 환경 관련 프로그램 후원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이를 통해 미국시장에서 태양광에너지 기업으로서의 인지도를 제고하고 친환경 · 미래지향적인 브랜드이미지를 형성한다는 전략이다.

 

박유천 한지민 주연의 SBS<옥탑방 왕세자> OST가 17일 발매된다. 유독 치열했던 수목극 대전에서 보기 좋게 선두를 탈환한 옥탑방 왕세자는 초반 약진인 듯 했으나, 이각(박유천)과 박하(한지민)의 애간장을 녹이는 로맨스와 포복절도하는 코미디로 결국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특히, <옥탑방 왕세자>는 주연뿐만 아니라 조연들의 감초연기도 톡톡히 한 몫을 했고, 극 중 우용술 역을 맡아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정석원의 연인인 백지영이 응원 차 OST를 부른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백지영이 부른 ‘한참 지나서’ 는 극 중 러브라인을 형성해 가고 있는 이각(박유천)과 박하(한지민)의 애틋한 사랑을 완벽히 표현했다. 또 재범이 부른 ‘해피엔딩’은 재범이 처음으로 OST에 참여해 많은 관심을 끌고 있는데 그의 독특한 보이스가 노래 특유의 경쾌하고 귀여운 분위기를 증폭시켰다. 그리고 알리가 부른 ‘상처’는 적절한 국악 느낌의 발라드로 세 곡 중에서도 극의 애절한 분위기를 가장 잘 표현했다고 보여진다.

드라마의 시청률 1위뿐만 아니라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도 상위권에 진입되는 등 많은 사랑을 받는 곡들이 수록된 <옥탑방 왕세자> OST는, 드라마처럼 잘 짜여진 구성으로 많은 ‘옥탑방 왕세자’ 팬들에게 또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부당거래> 류승완 감독의 차기작으로 하정우, 한석규, 류승범, 전지현까지 2012년 최강의 캐스팅 위용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베를린>[제공/배급 CJ 엔터테인먼트 | 제작 ㈜외유내강]이 4월 16일(월) 첫 촬영을 시작했다.

류승완 감독 + 하정우, 한석규, 류승범, 전지현 주연 <베를린>
국내 촬영을 시작으로 크랭크인! 독일, 라트비아를 오가는 대장정 시작!

2010년 권위계층의 부정부패와 사회비리를 치밀한 구성과 연출력으로 그려내며 287만 관객을 동원한 <부당거래> 이후 류승완 감독이 야심 차게 준비해온 프로젝트로 주목 받았던 <베를린>이 첫 촬영을 시작했다.

<베를린>은 베를린을 배경으로, 예상치 못한 음모에 휘말린 채 서로를 쫓게된 세 남자와 한 여자의 첩보액션드라마. 류승완 감독의 차기작이자 하정우, 한석규, 류승범, 전지현까지 연기력과 흥행성 모두를 인정받은 최정상 배우들이 합류한 기대작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하정우는 이번 작품에서 신분이 노출되지 않은 일명 고스트라 불리는 최고 실력의 요원이자 강한 신념에 따라 행동하는 ‘표종성’ 역을 맡아 전작과 또 다른 냉철하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불법 무기 거래 현장을 감시하던 중 표종성의 존재를 알게 되고 그의 행적을 쫓기 시작하는 남한 국정원 요원 ‘정진수’ 역은 한석규가 맡아 극에 무게감을 더한다. 류승범은 조직을 배신한 스파이를 찾아내고 표종성을 감시하기 위해 베를린에 파견된 냉혈한 인물 ‘동명수’로 등장해 하정우와 강력한 카리스마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전지현은 남편에게조차 모든 것을 드러내지 않는 표종성의 아내 ‘련정희’ 역을 맡아 한층 성숙된 면모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베를린>은 4월 16일(월) 남양주 종합촬영소에서 국정원 요원 ‘정진수’(한석규 분)와 분석관들이 불법 무기 거래 현장을 감시하고 작전을 지시하는 장면으로 첫 촬영을 시작, 이후 국내 촬영분을 마치는 대로 5월 초부터 독일 베를린과 라트비아를 오가는 해외 로케이션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역시 ‘여신 전지현’은 웨딩드레스 앞에서도 최고였다.

지난 13일, ‘로열 웨딩’으로 불리며 수많은 화제 속 성대하게 웨딩마치를 올린 톱스타 전지현이 “올 봄 결혼소식이 들리는 여자연예인 중 가장 아름다운 봄의 신부”를 묻는 한 설문조사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4월 1일부터 15일까지 원진성형외과 홈페이지 방문자 92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올 봄 결혼을 했거나 혹은 결혼 소식이 들리는 여자연예인 중 가장 아름다울 것 같은 봄의 신부를 묻는 설문문항에 80%(746명)의 압도적인 설문참가자들이 4월의 신부 전지현을 지지했다.

전지현에 이어서 지난 3월 골드 미스의 타이틀을 반납한 현영이 9%(86명)의 표를 획득해 2위에 뽑혔으며, 오는 5월 이비인후과 전문의와 화촉을 밝히는 KBS 미녀 아나운서 이정민(6%/62명)이 3위에, 또 오빠 이병헌의 에스코트를 받으며 식장에 들어가는 사진이 공개돼 화제가 된 미스코리아 출신 이은희가 2%(22명)의 지지를 얻어 4위에 랭크 됐다.

이에 원진성형외과 박원진 대표원장은 “얼굴에서부터 몸매에 이르기까지, 전지현은 어느 하나 결점을 찾아 볼 수 없을 정도로 완벽한 미모를 자랑하는 대한민국을 대표 미녀 스타 중 한 명이다”고 지칭하면서, “이러한 전지현의 이상적인 청순한 얼굴생김새와 매력적인 S라인 몸매가 설문 참가자들로 하여금 올 봄 결혼식을 올린 그 어떤 여자스타들 보다 그녀를 가장 아름답게 느껴지도록 한 것 같다”고 설문조사 결과를 분석하기도 했다.

아울러 박 원장은 “이처럼 그녀의 자연스러우면서 청순한 느낌을 갖춘 얼굴 및 매력적인 S라인 몸매를 선망하여, 병원에 내원하는 예비신부들 중에서도 쁘띠성형이나 가슴성형을 통해 자연스러운 외모변화와 반전몸매를 꾀하는 여성들이 많이 있다”고 언급하면서 요즘 혼수성형의 트렌드에 대해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에 답한 몇몇 참가자들 중에는 “세븐-박한별 커플이 결혼에 골인하면 박한별이 가장 아름다운 신부가 될 것 같다”, “언제가 될 지는 모르겠지만, 아이유가 순백의 웨딩드레스를 입는다면 그 누구보다 사랑스러운 봄의 신부가 될 것” 등 기타의견을 제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4월 초 방송인 김제동 사찰 관련 뉴스가 쏟아졌었다. 정권 심판론 굳히기로 판세를 몰아갈 수 있다고 믿는 진영에게 호재였다. 그러나 김제동 개인의 입장에서 보자면, 정치적 이슈로 또다시 세간의 입방아에 오르내려야 하는 괴로운 상황이었을 것이다. 늘 진보진영 선두에 서서 정치인보다 더한 뭇매를 맞아온 김제동. 과연 그는 정치적 명망가인가? 투철한 사회운동가인가?

얼마 전 SBS <힐링캠프>의 공동MC 이경규 조차 ‘김제동만 안 풀린다’며 안타까운 속내를 내비췄다. 그의 일거수일투족은 한 번도 그냥 지나친 적이 없다. 다른 사람 같으면 그냥 지나칠 만한 발언도 김제동에게 가면 문제가 되고, 화제가 된다. <나는 가수다> 파문 이후, 김제동이 방송에서 점점 말수가 적어지고 소심하게 행동하는 것을 예민한 시청자들은 다 눈치 챘을 것이다. 정치인보다 더 정치권력에 위협적인 존재로 비춰지고, 사소한 행동 하나하나까지 왜곡되고 덧씌워지는 상황들을 정작 김제동 자신은 어떻게 버텨내고 있는 것일까?

김제동이 최근 출간된 ‘김제동이 어깨동무합니다’(위즈덤경향)을 통해 그동안 말하지 못했던 심경을 허심탄회하게 쏟아내 주목받는다. 그의 웃음 뒤에 숨은 온갖 고민과 인간적인 모습이 5시간 가까이 진행된 심층 인터뷰를 통해 엿보인다.

“솔직히 말해서 치열하게 고민했습니다. 서민·약자 팔아서 강자로서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하는 것 아니냐, 이중적인 것은 아닐까 하고. 결론 내렸습니다. 지금 당장 서민의 위치로 가서 살지는 못하지만 지금의 나를 있게 해준 사람들의 문제를 외면하지 않고 그들의 아픔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 진짜 갚아나가는 길이라고요.”

“저는 흔히 말하는 진보 언론에 관해서도 할 말이 많습니다. 있는 그대로 봐줬으면 좋겠고요. 예를 들면 등록금 투쟁에 관해서도 대학 안 간 20대는 어떻게 할 것인가, 대학 구조조정에 대해서는 어떻게 할 것인가, 대학의 부실운영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막대한 적립금을 쌓아놓은 사립대학에 국민의 세금을 투입하는 것이 과연 옳은 것인가, 이런 것에 대해서 논쟁하자고 하면 전 모릅니다. 제 생각이나 주관이 있을 뿐이지 전문가들 의견을 따라갈 수 있겠습니까. 그러나 제가 꼭 묻고 싶은 건 그걸 왜 저한테 묻느냐는 거죠.(웃음) 저는 다만 등록금이 비싸다는 것만 압니다. 다만 너무 비싸니 낮추어달라는 겁니다.”

“인간의 삶 자체가 정치다. 어떻게 보면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가장 정치적인 거다”라는 김제동의 발언은 색안경을 끼고 자신을 바라보는 시선들에 대한 항변이며, 동시에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정치참여 의식을 일깨우는 대목이다. 정치는 정치가만이 아니라 모든 대중이 참여하고 간섭해야 하는 영역이며, 그렇게 해야 이 부조리한 자본주의 시스템을 조금은 제어하면서 모두가 상생할 수 있다는 믿음이 커져가는 때다.

그래서 일까? ‘김제동이 어깨동무합니다’는 20만부 이상이 팔린 전작 <김제동이 만나러 갑니다>에서 보여준 소통의 감수성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실천적 연대의 가치를 이야기한다. 인터뷰이들 역시 연대와 화합을 위해 분투하는 인물들이다.

대한민국 리더십의 새로운 장을 개척한 안철수, 나꼼수 열풍의 김어준, 한국 사회에 파장을 일으킨 영화 <도가니>의 원작자 공지영, 진보 교육감으로 늘 보수층의 뭇매를 맞는 곽노현, 정권 교체의 희망으로 떠오른 문재인 등 이번 인터뷰이들은 진보 정신의 최전선에 있는 이슈메이커들이다. 또한 조용필, 조수미, 이효리 등 사회 문제에 관심을 갖고 실천하는 명사들, 손예진 하정우 등의 핫한 연예인들의 고민도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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