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2(목) 한국식공간디자인협회와 서울현대전문학교 디자인생활예술학부 공동주관으로 국내 최초 라이프스타일을 테마로 한 스토리콘서트가 개최되었다.

이번 스토리콘서트의 주요 내용은 프랑스왕 루이 16세의 왕비인 마리앙투아네트가 사랑했던 꽃과 음식 그리고 인테리어 연출이며 200여명의 학생과 교수진이 참여한 가운데 1시간 30분 동안 음악과 동영상, 퍼포먼스와 전문가들의 스토리텔링으로 대학로 뮤지컬극장인 SH아트홀에서 그아름다운 무대가 펼쳐졌다.

인테리어디자인, 플라워디자인, 푸드스타일링 세 가지 섹션으로 연기자들의 퍼포먼스와 함께 스토리텔링이 이어졌는데, 먼저 인테리어디자인 파트에서 16세기 프랑스의 미술사조인 로코코양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소파리폼, 테이블 커버링, 액자 파티션, 샹들리에를 무대 위에 연출했고, 플라워디자인 파트에서는 장미를 메인 화재로 하여 수국, 리시안셔스, 유칼립투스 등을 활용해 마리앙투와네트가 좋아했던 쁘띠뜨레아농의 정원과 실내를 화려하게 연출했다. 마지막 섹션인 푸드스타일링 파트에서 마카롱, 컵케익, 화이트 쉬폰케익으로 마리앙트아네트의 로맨스를 담은 화려하고 사랑스러운 느낌의 테이블을 완성시켰다.

한국식공간디자인협회 경 원 이사는 “콘서트 후 설문조사 결과 관객의 80%이상이 콘서트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 다음에도 참여하고 싶다는 결과가 나왔으며, 많은 준비를 못한 첫회 공연임에도 불구하고 관객들과 공연관계자들의 관심이 매우 높다”고 밝혔다.

이번 스토리콘서트에서는 인테리어디자이너 김영주 교수, 플로리스트 박에스터 교수, 푸드코디네이터 신나정 교수가 연출하고 강연을 맡았으며, 퍼포먼스 주인공은 연기자 정주리씨가 맡았다.

완성도 높은 스토리콘서트를 위해 공연전문가와 함께 본격적인 콘서트를 계획하고 있으며 추후 황진이, 춘향전과 같은 한국고전인물을 테마로 한 작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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